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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유예에도 달러/원 환율 30원 급락, 변동성 주의

by 환율이야기꾼 2025. 6. 18.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관세 유예 조치 발표 이후 30원 이상 급락하며 1,44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된 가운데,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지만 달러의 안전자산 신뢰는 약화되고 있습니다. 원화는 저평가된 상태에서 강세 전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세 유예에도 달러원 환율 30원 급락, 변동성 주의

1. 관세 유예로 환율 급락, 단기 급변동성 확대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관세 유예 조치 발표 이후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환율은 미중 갈등 격화로 인해 장초반 1,487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이후 미 달러화 지수 하락에 따라 1,47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화도 이에 동조하면서 다시 1,480원 선까지 상승하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최종적으로는 전일 대비 10.9원 오른 1,481.1원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야간장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고, 1,472.0원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역외 NDF 환율은 39.55원 급락한 1,442.00원에 최종 호가가 형성되며 개장 전부터 시장 참가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금일 환율은 역외 시장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며 개장 직후 약 30원 갭 하락 출발이 예상되고 있으며, 장 중 극심한 변동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유예 조치가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며 원화 강세 전환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특히 대통령 탄핵 이후 크게 저평가되었던 원화 자산이 다시 매력적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이와 함께 한국 증시 흐름이 양호하게 전개된다면 하방 우세가 한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2. 글로벌 금융시장 반응과 원화 강세 전환 기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각국에 부과된 관세율을 기본관세 10%로 일괄 하향 조정하고, 90일간 유예하는 조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났으며,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급등했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2.16% 급등하며 최근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관세 유예 조치가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완화시키고 위험자산 선호로의 회귀를 자극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원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특히 최근 저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원화 자산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세 유예 조치는 단기적으로 미국 자산의 매도세를 줄이기 위한 시장 친화적 정책으로 해석되며, 이는 환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처럼 원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저평가된 상태에서는, 외부 변수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방향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 환율도 이러한 위험선호 회복 흐름에 따라 급락 출발한 뒤, 국내 증시 및 위안화 흐름에 연동되며 하방 우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3. 미 국채금리 급등이 의미하는 달러 신뢰도 약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는 미국의 금융시장 전반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특히 장기 국채금리의 급등은 미국 자산, 특히 달러에 대한 안전자산 신뢰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주요 금융자산, 즉 주식, 통화, 채권 모두 연초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달러 자산의 투자 매력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실제로 미국 달러화 지수는 유로화와 엔화 강세에 밀려 6% 가까이 하락했고,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는 급격히 올라 4.5%에 근접하며 채권시장 불안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이는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맞물리며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자극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정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주식시장은 물론 채권시장까지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달러의 안전자산 기능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시장 반응을 의식해 관세 유예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채금리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원화 역시 글로벌 금융환경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수급과 외부 변수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을 이어갈 수밖에 없으며, 환율이 안정되기까지는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