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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450원 진입 탄핵 선고·트럼프 관세 변수에 주목

by 환율이야기꾼 2025. 6. 22.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1,450원대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선고 결과에 따라 1,430원대 진입 혹은 급반등 가능성이 있어 장중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유로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원화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트럼프 관세 본격화로 인한 수급 부담 속에서 상승과 하락의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 1,450원 진입 탄핵 선고·트럼프 관세 변수에 주목

1. 달러/원 환율, 탄핵 선고 앞두고 1,450원 진입 변동성 확대 예고

달러/원 환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 속에 1,450원대로 갭 하락 출발하며 변동성 장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일 환율은 미중 갈등 격화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에 상승 출발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퍼지며 상승폭은 제한되었습니다. 이후 미 달러화 지수가 하락 전환되면서 환율도 낙폭을 키워 장중 1,463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수급 부담이 작용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1,467.0원에 정규장이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야간장에서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더욱 심화되며 1,453.5원까지 급락했고, 역외 NDF 시장에서는 1,449.0원까지 하락해 오늘 장도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전 11시에 예정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장중 변동성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가 원화에 우호적일 경우 환율은 1,430원대까지 진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재확산될 경우에는 하락했던 만큼 반등하며 1,470원대로의 재진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 유로화·엔화 강세 속 달러 약세, 무역전쟁의 그늘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맞물리며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0.8pt를 기록하며 확장 국면임을 시사했지만, 시장 예상치 52.9pt를 하회하며 성장 둔화 신호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서비스업 가격지수도 60.9pt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발표된 상호관세는 시장에 충격을 줬고,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이어지며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하루 만에 1.65% 급락하며 101.95pt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유로화는 1.82% 급등하며 1.10달러를 넘었고, 일본 엔화 역시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 대비 2.17% 절상되며 146엔대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뉴욕증시는 경기침체 공포에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했고, 나스닥은 하루에 6%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은 한국 원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유로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원화의 상대적 위치는 더욱 민감해지고 있습니다. 무역전쟁과 함께 경기침체 이슈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글로벌 통화시장은 방향성 없이 요동치는 모습입니다.

3. 트럼프 관세 본격화, 오늘 탄핵심판 결과가 분수령

이번 주 외환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입니다. 4월 3일 새벽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에 대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으며, 한국의 관세율은 25%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환율 조작국 의혹과 비관세 장벽 문제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발언에 따르면 현재 책정된 관세율이 상한선일 수 있으며, 기본 관세율인 10%를 하한으로 하는 유동적인 구조로 향후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 변수의 핵심은 각국의 대응력, 특히 한국의 협상력이 어느 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오늘 열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제 컨트롤타워가 빠르게 재정비된다면, 미국과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고 이는 곧 관세 우려 완화로 이어지며 원화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국 혼란이 지속된다면 외국인 투자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환율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선고 결과는 단순한 정치 이벤트를 넘어서 외환시장, 나아가 한국 경제 전체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