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러/원 환율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일본 GDP 발표 영향으로 1,4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입니다. 원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가 지속되며 상방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레벨 부담과 네고 물량으로 상승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큽니다.

달러 강세와 레드 스윕 여파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오늘 달러/원 환율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일본 GDP 발표에 따른 글로벌 경제 변수의 영향을 받아 1,4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입니다. 미국 대선과 의회 선거 결과로 공화당이 '레드 스윕'을 확정하며, 보호무역주의 강화 및 재정 지출 축소에 대한 우려가 원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 달러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화는 달러 대비 더욱 큰 약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더 큰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파월 발언과 글로벌 경제 지표가 환율 변동성 확대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발언에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인하 신중론을 강조하며 달러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가 금리인하를 서둘러야 할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금리인하 경로가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하루 전 82.5%에서 58.7%로 급락했습니다. 또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었으며,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는 달러 강세를 더욱 지지하며 환율 상방 압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화의 저평가 원인과 향후 전망
현재 원화는 달러화 대비 약 1.2%p 정도 저평가된 상태로 분석됩니다. 이는 한국 경제의 수출 의존도가 높아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견제와 관세 강화는 한국 수출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원화의 약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달러 강세가 완화되더라도 원화 저평가 해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이벤트 소멸로 인해 환율 하락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환율 동향과 오늘의 시장 전망
어제 달러/원 환율은 1,405.1원으로 마감하며 1.5원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위험회피 심리와 엔화, 위안화 약세에 동조하며 상승했으나, 당국의 구두 개입과 네고 물량 출회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야간장에서는 레벨 부담으로 인해 추가 하락하며 1,402.5원에 마감되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간밤 파월 의장의 발언과 일본 GDP 발표를 반영하며, 환율은 1,400원대 초반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방 저항선은 1,410원으로 예상되며, 달러 매도와 레벨 부담이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