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은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으로 하락이 예상되지만, 일본 엔화 약세에 동조하여 하락 폭이 제한될 전망입니다. 1,36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1. 달러/원 환율 동향 및 주요 요인
24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5월 서비스업 PM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미국 경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6.6원 갭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후 환율은 역외 매수세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일본 엔화 약세 동조 등에 따라 1,369.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NDF 역외 환율은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에 따른 위험선호심리와 달러 약세에 전일 대비 2.65원 하락한 1,364.6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위험선호심리와 월말 네고물량 출회 기대 등이 하방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엔화 약세에 동조한 원화는 달러/원의 하락 폭을 제한하며 1,3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입니다.
2.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과 환율 영향
전일 발표된 미시간대의 5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예비치인 3.5%에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3.0%로 0.1%포인트 하향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약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은 달러 약세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위험선호심리를 회복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4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경제 지표는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환율 하방을 제한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3. 일본 엔화 약세와 원화에 미치는 영향
최근 일본 엔화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원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1%를 상회하며 미일 장기금리차가 축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환율은 여전히 150엔대 중후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금리차를 반영한 적정 환율이 140엔 초중반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엔화 환율은 약 7~8% 정도 저평가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엔화의 약세는 원화에도 영향을 미치며, 달러/원 환율의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환율 과도 변동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엔화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이는 원화에도 동조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 글로벌 동향: 유로화 강세 및 엔화 혼조세
24일 미 달러화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으로 약세를 보이며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27% 하락한 104.75pt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화는 독일 중앙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달러 지수 하락의 또 다른 원인이 되었습니다. 한편, 일본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투기에 의한 환율 과도 변동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하여 엔화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유로화의 강세는 달러 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일본 엔화의 혼조세는 원화에도 영향을 미치며 달러/원 환율의 하락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5. 투자자들의 엔화 약세 베팅과 시장 전망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소(CFTC)의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등 비상업 부문에서 엔화 선물 순매도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화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약 14만 4천 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만 8천 건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투기 세력들의 엔화 약세 베팅은 미일 금리차 축소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기대와 일본 정부의 엔저 용인 가능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엔화 약세 베팅은 원화에도 영향을 미쳐 달러/원 환율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으로 위험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환율 하락 요인도 존재합니다.
6. 결론 및 환율 예측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과 월말 네고물량 출회 기대 등으로 하방 우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엔화 약세 동조로 인해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현재 미국 경제 지표의 혼조세와 글로벌 경제 상황이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금일 환율은 1,3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의 엔화 약세 베팅과 일본 정부의 대응 가능성도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1,36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