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은 미국 서비스업 PMI와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 강세에 1,370원대 진입을 테스트 중입니다. 원화는 엔화 약세에 동조하며 상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1. 달러/원 환율 동향 및 주요 변수
전일 달러/원 환율은 엔비디아 실적 호조로 인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국내 증시로 외국인 순매수세를 유도하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등의 매파적 스탠스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0.5원 하락한 1,362.4원에 마감했습니다. NDF 역외 환율은 미국의 서비스업 PMI와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강달러에 전일 대비 6.4원 상승한 1,366.5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기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과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 증가로 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1,370원대 진입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엔화 약세에 동조한 원화가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연준 금리 전망
전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서비스업 PMI는 54.8pt로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상회하며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적어 고용이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 호조는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높이며, 금리인하 기대를 줄이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페드워치에서 집계된 9월 금리인하 확률은 기존 57.5%에서 51.2%로 소폭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 금리는 2년물 6.6bp, 10년물 5.4bp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달러 강세를 지속시키며 달러/원 환율의 상방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과 원화 영향
한국은행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면서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한국 경제의 상대적인 안정성을 강조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매파적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상황,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전망이 환율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에 동조한 원화는 달러/원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의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4. 글로벌 경제 동향: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강세
최근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지난 4월부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4월 중순 이후 2.0% 상승했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2.9% 상승하며 단기적 상승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기술적 저항선을 상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 지수의 하락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유로지역의 5월 종합 PMI는 52.3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3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넘는 확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유럽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유로화 및 파운드화의 강세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달러 강세를 다소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5. 향후 달러/원 환율 전망
현재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1,370원대 진입을 테스트 중입니다. 엔화 약세에 동조한 원화 약세가 상방 압력을 높이고 있으며, 미국 경제의 견고함이 확인되면서 달러 강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강세는 달러 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달러 강세가 더 우세한 상황입니다. 월말 시즌 대기 중인 네고물량이 1,360원대 후반에서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6. 결론 및 환율 예측
달러/원 환율은 현재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와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1,37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에 동조한 원화 약세가 추가적인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달러 강세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등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글로벌 경제 상황이 환율 변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상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말 네고물량의 출회가 예상되는 만큼 1,360원대 후반에서의 상단 제약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