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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과 트럼프의 추가 관세 위협 1,470원대 등락

by 환율이야기꾼 2025. 6. 20.

미중 무역갈등과 트럼프의 추가 관세 위협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로 1,47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 중입니다. 전일 하루 동안 33.7원이 급등하며 팬데믹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글로벌 관세 이슈와 함께 증시 불안도 환율 상방 요인으로 작용 중입니다. 다만 외환당국 개입과 국민연금 환헤지 움직임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미중 무역갈등과 트럼프의 추가 관세 위협 1,470원대 등락

1. 1,470원 상회 ,미중 관세 전쟁과 글로벌 불확실성

달러/원 환율이 다시 1,470원을 상회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미 보복 관세 조치가 단행되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었고, 이에 따라 환율은 갭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1,470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에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고점 부담으로 인해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혼조세를 보였고, 결과적으로 전일 대비 33.7원이 급등한 1,467.8원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야간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위협 발언이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어 1,472.0원에 마감되었고, 역외 NDF 환율 역시 전일 대비 3.0원 상승한 1,468.30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금일 역시 간밤의 달러 강세와 역외 환율 흐름을 반영해 1,470원 부근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과 위험자산 회피가 환율 상방 압력을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율 레벨 부담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 국민연금 등의 환헤지 물량 출회 가능성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흐름이 예상됩니다.

2.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트럼프의 추가 관세 경고와 EU 보복 관세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다시금 격화되는 조짐을 보이며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이 기존에 부과한 34%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이 조치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다시금 관세 불확실성에 휘말리게 되었고,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형성되며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으로 인해 역외 위안화는 미 달러 대비 0.67% 절하되며 약세를 보였고, 이는 원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역시 미국의 철강 관세에 대응해 27개국 회원국을 대상으로 보복 관세 조치를 위한 투표를 준비 중입니다. EU는 미국에 상호 무관세를 제안했지만, 트럼프는 이를 거절하며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무역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달러화 지수는 0.56% 상승한 103.49pt까지 오르며 위험자산 대비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강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하며 국채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보다 차익실현 매도가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뉴욕증시는 관세 이슈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하며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 급등락 반복하는 환율, 당분간 변동성 확대 불가피

달러/원 환율은 최근 며칠 사이 하루 30원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이후에는 30원이 넘는 급락세를 기록한 반면, 불과 사흘 만에 다시 33.7원이나 급등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후 최대 수준의 일일 변동폭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급등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과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크게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특히 국내 증시에서는 KOSPI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2조 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분간은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지되는 만큼 환율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환율 레벨이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만큼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으며, 실제로 정부 및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과 같은 대형 기관투자자의 환헤지 수요도 환율 상단을 제한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모든 흐름을 종합해 볼 때 단기적으로 환율이 1,500원을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환율의 방향성은 관세 이슈의 향방, 미국과 중국의 협상 진척 여부, 글로벌 증시 흐름 등 복합적인 요소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